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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여우와까마귀] 역사 및 내용 그리고 의의카테고리 없음 2023. 3. 24. 14:42반응형
여우와까마귀 동화[여우와 까마귀] 역사
여우와 까마귀는 이솝 우화 중 하나이며 페리인덱스 에서 124번째로 분류되어 있다.초기 라틴어 및 그리스어 버전이 있다. 이솝우화에서 여우는 교활하고 영악한 동물로 많이 묘사된다. 여우와 까마귀에서도 그렇다. 그러나 이 동화에서는 까마귀의 여리석음을 부각함에 따라 아첨을 듣는 것에 대한 경고로 사용된다. 많은 이솝우화와 마찬가지로 여우와 까마귀도 여러버전이 있는데 치즈가 고기로 묘사된 것도 있고 까마귀가 여자로 표현된 것도 있으며 여우가 까마귀의 도둑질을 눈감아주었다가 화를 입는 결말로 끝이 나는 버전도 있다.
내용
오두막 창문에서 치즈 한 조각을 훔친 까마귀는 멀리 떨어진 나무로 날아갔다. 치즈 냄새에 이끌린 여우 한 마리가 와서 나무 아래에 앉아 치즈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방법을 궁리하였다. 곧 여우는 까마귀를 향해 말하였다.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까마귀씨, 당신은 정말 아름답군요. 또 당신의 깃털은 얼마나 멋진 가요!아마도 당신의 목소리는 당신의 깃털처럼 감미로울 거 같아요. 당신은 모든 새들의 왕이 될 수 있을 만큼 완벽한 모습을 갖추었군요.” 까마귀는 여우의 찬사를 듣고는 기분이 너무 좋아져서는 당장 여우가 자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노래를 하고 싶었다. 까마귀는 곧 입을 벌리고 노래를 멋지게 불렀고 그 순간 치즈를 바닥에 떨어뜨렸다. 여우는 기다렸다는 듯이 그것을 낚아채더니 “아! 아! 아름다운 까마귀씨 거기에 판단력만 있었다면 정말 모든 새들의 왕이 될 수 있었을 텐데!!" 하며 치즈를 물고 유유히 사라졌다.
의의
여우와 까마귀는 아첨하는 이들에 대한 경고를 보여주고 있다. 인간관계에서 본인 주변엔 순수한 마음으로 다가오는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여우처럼 무언가 목적을 원하고 다가오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동화에서 여우는 까마귀가 물고 있는 치즈를 보고 그에게 다가갔다. 그리곤 달콤한 말로 현혹시켜 자신이 원하던 목적(치즈)을 얻자 뒤도 안 돌아보고 사라졌다. 자신에게 다가온 다른 이의 목적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다면 어리석은 까마귀처럼 자신이 가지고 있던 무언가를 뺏긴 후에야 그가 진정한 친구였는지 아첨꾼이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런 후회와 손해를 보지 않으려면 항상 아첨꾼과 진정한 친구를 구분할 수 있는 눈을 지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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