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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화 [피리부는사나이] 역사 및 내용 그리고 의의
    카테고리 없음 2023. 1. 1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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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사나이가 마을을 향해 피리를 불고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수채화(1592년)피리부는 사나이

    역사

    중세시대 독일의 도시 하멜른(Hameln)에서 1284년 6월 26일 130명의 아이들이 사라졌다는 기록이 이전설의 유래가 되었다. 이 민담이 최초로 기록된 건 1300년경 하멜른의 교회의 스테인글라스에 그림과 함께 글로 적혀 있는 것이라고 한다. 내려오는독일의 그림형제, 영국의 로버트 브라우닝, 일본의 아베 긴야 등이 동화로 재구성하였다. 원제는 《Der Rattenfänger von Hameln》으로 해석하면 '하멜른의 쥐잡이'이다. 특히 로버트 브라우닝은 이 전설을 토대로 시를 지었고, 이를 기반으로 1988년 그림책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The Pied Piper of Hamelin)>를 출판하였다. 우리나라의 동화책의 대부분은 이 그림책이 번역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용

    독일의 작은 도시 하멜른은 멋진 곳이었지만 쥐가 많아 골치였다. 쥐들은 음식을 축낼 뿐 아니라 사람들을 공격하고 소음을 만들어냈다. 이 쥐들은 마을의 고양이도 두려워할 정도로 난동을 피웠고 시민들은 시장에게 쥐를 없애달라고 항의했지만 쉬운 일이 아니었다. 결국 하멜른의 시장은 쥐를 제거한 사람에게 보수를 주겠다는 말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초췌한 차림의 낯선 남자가 마법 피리를 가지고 하멜른을 방문한다. 그는 시장에게 도시의 쥐들을 모두 없애줄 테니 보수를 꼭 달라하였다. 시장은 걱정 말라며 그에게 쥐를 어서 없애달라 하였다. 곧 사나이가 마법 피리를 불자, 도시 곳곳에 숨어있던 쥐들이 모두 피리 부는 사나이를 뒤따르기 시작했고, 피리 부는 사나이는 쥐들을 끌고 강가로 가서 모두 물에 빠뜨려 버린다. 문제가 해결되자 시장은 약속을 어기고 보수를 주지 않고 사나이를 내쫓는다. 이에 화가 난 피리 부는 사나이는 얼마 후 다시 하멜른에 나타나 피리를 불었고, 이번에는 도시의 아이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 사나이는 130명의 아이들을 데리고 도시를 떠나 외딴 동굴로 들어갔는데, 그 후 피리 부는 사나이와 아이들은 다시 볼 수 없었다고 한다.

     

    의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교훈을 주는 이 동화는 돈에 대한 혹은 물질에 대한 지나친 욕심이 어떠한 비극적인 결말을 주게 되는지 알 수 있게 해 준다.또 다른 관점에선 무능력한 통치자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까지도 알 수 있게 해준다. 자신의 능력으론 현재 쥐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걸 깨달은 시장이 돈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였고 곧 문제가 해결되자 약속을 어기고 힘으로 약속을 어겨 발생한 또 다른 문제를 해결해 버렸다. 약속도 어기고 물질적 욕심을 낸 시장으로 인해 피해를 본 건 결국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들과 부모와 헤어지게 된 아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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