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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선녀와나무꾼] 역사 및 내용 그리고 의의카테고리 없음 2023. 1. 21. 12:25반응형
선녀와나무꾼 동화 [선녀와 나무꾼] 역사
《선녀와 나무꾼》은 고대설화의 하나이다. 한국에서 전래동화의 하나로 잘 알려져 있으며,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걸쳐 널리 퍼져있는 설화 중 하나이다. 이. 설화는 도교사상이나 신앙과 어느 정도 관계를 갖고 있는 만큼 그 유래가 꽤나 오래되었다고 추정된다. 결말은 여러 갈래로 나누어지는데 선녀가 하늘로 되돌아가서 나무꾼이 혼자되는 이야기, 나무꾼도 하늘로 올라가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 하늘에 있는 아이들과 아내가 보고 싶어 나무꾼이 수탉이 되어 매일 아침 하늘을 보고 운다는 이야기 등으로 나누어진다.
내용
옛날 어느한 마을에 효성깊은 나무꾼이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 어느날 나무꾼이 부지런히 나무를 베고 있는데 사냥꾼에게 쫓기던 사슴 한 마리가 살려달라고 애원하였다. 나무꾼은 사슴을 쌓아놓은 나뭇더미 뒤로 숨겨주었고 사냥꾼에게 사슴이 다른 쪽으로 갔다고 알려줌으로써 사슴을 구해주었다. 사슴은 고맙다 말하며 감사의뜻으로 나무꾼에게 산을 돌아 나가면 선녀들이 하늘에서 내려와 목욕을 하는 연못이 있다고 알려주었다. 그리곤 선녀들이 목욕을 하는 틈을 타서 날개옷을 하나 감추라고 했다. 하늘로 올라가지 못한 선녀를 잘 보살펴주면 아내가 될 것이고, 세 아이를 낳을 때까지는 날개옷을 깊이감추어놓고 절대로 보여주지 말라고 한다. 나무꾼은 사슴이 일러준 대로 날개옷을 감추었고 하늘로 올라간 선녀들 사이 하늘로 못 올라가고 혼자남아 울고 있던 선녀를 집으로 데리고 갔다. 나무꾼의 보살핌을 받은 선녀는 나무꾼의 아내가 되었고 둘 사이에 아이를 둘얻었다. 아내는 아이를 둘이나 두었으니 날개옷을 한 번만 보여달라 하였고 나무꾼은 깊이 숨겨두었던 날개옷을 꺼내주었다. 순간 아내는 날개옷을 입더니 두 아이를 안고 하늘로 올라가 버렸다. 혼자 남겨진 나무꾼은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는데 그때 사슴이 찾아와 연못을 다시 찾아가면 하늘에서 두레박이 내려올 것이라고 하였다. 나무꾼은 연못으로 달려가서 두레박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 아내와 아이들을 만났다. 그렇지만 나무꾼은 홀로 남겨진 어머니가 걱정되어 잠시 지상으로 내려가고 싶다 하였다. 아내는 천마를 타고 지상으로 가되 절대 땅을 밟지 말라 이야기한다. 나무꾼은 천마를 타고 지상으로 내려와서 어머니를 만나 어머니의 안부를 물었다. 어머니는 기뻐하며 아들이 좋아하는 팥죽을 끓여주었고 한술 뜨던 나무꾼은 팥죽을 그만 천마등에 흘려버렸다. 뜨거운 팥죽이 천마등에 떨어지자 말이 기겁을 하고 날뛰었고 나무꾼은 그만 바닥으로 떨어졌고 천마는 나무꾼을 두고 하늘로 올라가 버렸다. 다시는 하늘로 못 가게 된 나무꾼은 그 자리에서 수탉이 되었고 매일아침마다 하늘에 있는 아이들과 아내가 보고 싶어 하늘을 보며 울부짖듯이 울었다.
의의
선녀와나무꾼은 낮은 계급에 속하는 나무꾼이 높은 계급에 속하는 선녀와의 사랑을 꿈꿔 강압적인 행동으로 선녀와 사랑을 이루었다. 하지만 결국 높은계급의 선녀는 자신이 속했던 사회를 잊지 못하고 돌아가버렸다. 높은계급의 선녀의 도움으로 나무꾼도 상류층으로 들어갔으나 낮은 계급에 남아있는 어머니의 안녕을 걱정하다 다시금 낮은 계급으로 돌아갔다. 이렇듯 이 동화는 이루어질 수 없는 당시의 신분차이를 보여주기도 한다. 당시는 신분의 계급차이가 확실하였고 높은계급의 사람과 낮은 계급의 사람이 사랑한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낮은계급 사람들의 계몽을 두려워했던, 높은곳을 동경하지만 낮은 곳을 지키라는 지배계층의 이기적인 마음이 드러나는 동화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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