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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화 [바람과해님] 역사 및 내용 그리고 의의
    카테고리 없음 2023. 2. 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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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님이 햇빛을 내리쬐자 남자가 옷을 벗고 땀을 닦고있다.
    바람과해님

    동화 [바람과 해님] 역사

    ‘바람과 해님’은 장드라퐁텐 (Jean de La Fontaine)의 작품으로 그는 1621년 7월 8일 프랑스 샹파뉴의 샤토티에리에서 태어났다. 자연에서 생활하며 숲 속을 산책하고, 생물들을 아끼며, 책을 읽고, 여러 가지 생각을 하면서 어린 시절을 보낸 까닭에 글솜씨가 아주 뛰어났다. 그렇게 그는 풍부하고 정감 어린 언어로 누구나 감탄할 만한 작품을 썼다. 그의 작품 《우화 시집》은 주로 동물들이 등장하는 240편의 우화를 12권으로 나누어 만든 책이다. 우화 하나하나마다 완전하다고 느껴질 때까지 몇 번이고 고쳐 써서 완성하는 데 30년이 걸렸다고 한다. 단순하고 교훈적이면서도 풍자적인 내용을 간결하고 정확한 문장으로 명쾌하게 표현하여, 몇백 년 동안 여러 나라의 사람들에게서 사랑받았다. 그중 하나가 바로 ‘바람과 해님’이다. 대표작으로는 12권의 《우화집》을 비롯하여 《프시케와 큐피드의 사랑 이야기》, 《콩트와 누벨》, 《필레몽과 보시스》, 《미네의 딸》, 《마법의 술잔》 들이 있다.

     

    내용

    바람과 해님은 만나기만 하면 말다툼을 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힘센 건 바로 나야!!” “그래? 하지만그래? 나를 이길 수는 없을걸?” 결국 둘은 누가 더 센지 시합을 하기로 했다. 마침 한 남자가 다가오고 있었다. 둘은 힘겨루기를 통해 먼저 남자의 옷을 벗기는 쪽이 이기는 걸로 하고 시합을 시작했다. 바람이 먼저 차갑고 센 바람을 후우우욱~~ 하고 일으켰다. 그러자 남자는 옷을 더 여밀 뿐 옷을 벗지는 않았다. 약이오른 바람이 가장 강하고 찬 바람을 일으켰다. 그러자 남자는 더욱 추워하며 들고 있던 옷마저 입어버렸다. 해님이 “겨우그거야? 이번엔 내가 할 테니 잘 보라고!” 하며 따뜻한 햇살을 살살 보내주었다. 그러자 남자는 날씨 한번 변덕스럽다며 두꺼운 겉옷을 스스로 벗어서 손에 들었다. 해님은 점점 더 뜨거운 햇빛을 쨍쨍 내리쬐기 시작했다. 그러자 곧 남자는 탈거 같은 날씨에 옷을 훌훌 집어던지곤 물속으로 뛰어 들어갔다. 이렇게 남자의 옷을 다 벗긴 해님이 의기양양하게 바람을 보았고 바람은 아무 말도 못 한 채 얼굴만 빨개졌다.

     

    의의

    바람과 해님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강한 힘을 일방적으로 사용했을 때 나타나는 어리석음을 보여주고 있다. 바람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런 행동은 남자로 하여금 옷을 더 챙겨입게 만들었고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었다. 해님이 바람과 마찬가지로 구름뒤로 숨어버리거나 했다면 남자는 옷을 스스로 벗지 않았을 것이다. 해님은 남자의 상태를 파악하였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힘을 이용하여 스스로 옷을 벗고 싶게 끔 만들어 문제를 해결하였다. 바람이 일방적인 힘자랑이 아니라 따뜻한 바람을 불었다면 어땠을까? 그러면 해님을 이겼을 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이동화를 읽고 문제해결을 위해선 폭력이나 일방적인 대화가 아닌 서로 간의 소통과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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