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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화 [소금 나르는 당나귀 ] 역사 및 내용 그리고 의의
    카테고리 없음 2023. 2. 2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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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솜가마를 등에 진 당나귀가 물에 빠지자 주인이 구해 주고있다.
    소금 나르는 당나귀

    동화 [소금 나르는 당나귀] 역사

    동화 소금 나르는 당나귀는 이솝(아이소포스) 우화 중 하나로써 페리인덱스 C#265에 해당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소금 나르는 당나귀, 소금을 나르는 당나귀, 게으른 당나귀, 꾀를 부린 당나귀 등 여러 제목으로 불리며 판본에 따라서 당나귀가 죽음을 맞이하는 결론도 있고 순화되어 꾀를 부리다 호되게 당하고 주인의 도움으로 살아남는 내용도 있다. 

    내용

    한마을에 아주 게으른 당나귀가 살고 있었다. 그 당나귀는 가벼운 것을 들던 무거운 것을 들던 일을 할 때마다 불만을 얘기하며 일을 하였다. 어느 날 당나귀는 소금가마를 등에 지고 주인과 함께 개울가를 지나가고 있었다. "어휴 무거워... 너무 무거워서 조금도 걷고 싶지 않아....." 혼잣말을 하며 걷던 게으른 당나귀가 순간 발을 헛디뎌 개울물로 떨어지고 말았다. 소금가마와 당나귀는 같이 개울물에 빠졌고 소금이 물에 다 녹아버려 소금가마는 가벼워졌다. 그렇게 다시 일어나 길을 걷게 된 당나귀는 가벼워진 소금가마에 신이 났다. 다음날이 되었고 이번엔 솜가마를 등에 지고 개울가를 걷게 되었다. "오늘은 짐이 가볍네? 물에 빠지면 더 가벼워지겠지!!" 하고는 일부로 발을 헛디뎌 물속으로 빠져버렸다. 그러나 당나귀의 생각과 달리 솜은 물을 잔뜩 빨아드렸고 그렇게 무거워진 가마의 무게로 인해 일어서지 못하고 물속에서 허우적거렸다. 곧 주인이 솜가마와 당나귀를 일으키며 "요 게으른 당나귀 녀석아! 그러니까 꾀를 부리며 일하면 안 되지!! 이제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해!"라며 혼을 내었다. 당나귀는 주인에게 사과하며 목숨을 구해줘서 고맙다 하였고 주인도 빙그레 웃어주었다.

    의의

    소금 나르는 당나귀는 어떠한 일이든 최선을 다하지 않고 쉽게 넘어가려 하는 사람들에게 잔꾀를 부리다간 더 큰 화를 입을 수 있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 당나귀는 평소에 일할 때도 불만이 많았으며 소금가마를 들던 날엔 더욱더 불만이 많았다. 우연한 사건으로 인해 짐이 가벼워졌고 다음날엔 쉬운 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더 쉽게 일을 마무리하려다 자신의 목숨을 잃을뻔했다. 무슨 일이든 온힘을 다해 최선을 다 하지 않으면 결과는 좋지 않을 수 있다. 그리고 그건 주위사람들이 더 잘 알 수 있다. 주인이 게으른 당나귀의 행동을 알아차리고 솜가마를 등에 지어준 것 처럼 말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무슨일이든 주어진 일이 있으면 꾀를 부리지 말고 열심히 일해 마무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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