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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욕심쟁이 개] 역사 및 내용 그리고 의의카테고리 없음 2023. 3. 16. 12:10반응형
욕심쟁이 개 동화 [욕심쟁이 개] 역사
동화 욕심쟁이 개는 이솝(아이소포스) 우화 페리인덱스 3.33번에 분류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896년 출간된 소학교 교과서인 신정심상소학(新訂尋常小學)에 욕심많은 개로 수록되어 들어온 것이 처음이며 현재는 욕심쟁이 개, 고기를 물고가던 개 등으로 번역되어 알려져 있으며 영어로는 The greedy dog 이란 제목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내용
어느날 욕심 많기로 소문난 개 한 마리가 커다란 고깃덩어리를 발견했다. 신이 난 개는 혼자 멀리 가서 먹으려고 커다란 고깃덩어리를 물고는 냉큼 달려갔다. 얼마쯤 갔을까 다리 위를 건너던 개는 깜짝 놀랐다. 물속에 웬 개가 커다란 고깃덩어리를 물고 있는 것 이 아닌가? 그 개가 자신일 거라곤 생각도 못한 욕심쟁이 개는 저것도 빼앗아 먹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무서운 표정을 지으며 큰소리로 물속을 향해 컹컹 짖었다. 그 바람에 물고 있던 고깃덩어리는 물속으로 풍덩 빠져버렸다. 고기가 물속에 빠진 후 에야 자신의 실수를 알게 된 개는 내 고기 내 고기 하면서 슬피 울었다.
의의
욕심쟁이 개는 소탐대실(작은것을 탐내다 큰 것을 잃는다)이라는 교훈을 주고 있다. 자신이 가진 거에 만족하지 못하고 다른 개라고 착각한 자신의 고기마저 탐내다 제대로 맛보지도 못한 고깃덩어리를 잃게 되니까 말이다. 만약에 욕심쟁이 개가 다른 이들과 고기를 나누어 먹었다면 강가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볼일도 없었을 테니 맛 좋은 고기로 욕심쟁이 개도 다른 이들도 다 행복했을 것이다. 이 동화에서 보여지는 개의 모습을 통해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지 못하는 자는 자신의 것을 잃게 될 일이 많아진다는 은유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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