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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견우와 직녀] 역사 및 내용 그리고 의의카테고리 없음 2024. 3. 21. 17:06반응형
견우와직녀 동화 [견우와 직녀]역사
견우와 직녀의 설화는 사실상 중국 고대설화에 나오는 이야기로 기원은 중국으로 추정되며 칠석(七夕)의 유래는 중국의 『제해기(薺諧記)』에 처음 나타난다. 주(周) 나라에서 한대(漢代)에 걸쳐 우리나라에 유입되었다. 한국에서는 광개토대왕 시절 축조한 위 고분 벽화에서 견우와 직녀를 묘사한 그림이 있다. 일본에서도 만요슈라는 나라시대 시집에서 이것과 관련한 이야기가 있다. 즉 매우 오래전부터 한, 중, 일에 퍼진 설화이다. 밤하늘에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동쪽과 서쪽으로 떨어져 있는 두 별이 있는데 그 별이 바로 견우성과 직녀성이다. 칠월 칠석날 두별이 가까워지는 것을 보고 옛사람들이 부부가 은하수(銀河水)를 사이에 두고 동쪽과 서쪽에서 1년을 헤어져 살다가 칠석(七夕 : 음력 칠월 칠일) 날에만 까치와 까마귀의 도움을 받아 만난다는 내용이다. 전설 속의 견우와 직녀가 오작교에서 만나는 날인 음력 7월 7일에 행해지는 세시풍속 중 하나이다.
내용
옛날에 하늘나라에 베를 잘 짜는 직녀라는 공주가 있었다. 직녀는 소를 잘 모는 견우라는 젊은이와 결혼을 하였는데 두 사람은 할 일은 하지 않고 같이 노는 데에만 정신이 팔려 하늘나라의 민심이 안 좋아졌다. 옥황상제는 두사람에게 한번의 기회를 주었으나 그 기회를 놓친 견우와 직녀는 결국 벌로 견우는 동쪽하늘로 직녀는 서쪽하늘로 보내버렸다. 서로를 그리워해 너무나 슬퍼하는 둘을 보며 안타깝게 여긴 하늘나라 사람들이 옥황상제에게 부탁하여 일 년에 한 번 칠월칠석날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막상 칠월 칠석날이 되자 너무나 넓은 은하수의 넓이에 서로만 바라보고 하염없이 울었다. 그바람에 인간 세상에서 홍수가 나서 난리가 났다. 보다 못한 까치와 까마귀가 하늘로 날아올라가 다리를 놓아주었는데 그 다리를 바로 오작교라고 한다. 오작교를 통해 경우와 직녀는 서로 만날 수 있었다.
의의
견우와 직녀의 의의는 자신이 맡은 일을 소홀히 하면 안된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 직녀는 베를 잘 짜서 하늘나라의 날개 옷을 만드는데 걱정할 일이 없었고, 견우가 소를 잘 몬 덕분에 하늘나라 농사는 걱정이 없었다. 그러나 둘이 만나 자신이 할 일을 소홀히 하며 놀러 다니는데 바빴고 결국 옷감은 엉망이 되었고 소는 마음대로 돌아다녀 밭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았다. 결국 둘은 벌을 받아 서로 만날 수 없게 되었고 일년에 한 번 겨우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 이렇듯 자신이 할 일을 소홀히 하고 당장 눈앞의 즐거움만 좇는다면 미래의 행복까지 잃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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