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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벌거벗은임금님] 역사 및 내용 그리고 의의카테고리 없음 2023. 1. 9. 16:07반응형
벌거벗은 임금님 동화 [벌거벗은 임금님] 역사
1837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이 지은 동화 벌거벗은 임금님의 원제는 덴마크어로 'Kejserens nye Klæder(황제의 새로운 옷)'이라는 동화로써, 우리나라에선 일본의 출판명이 그대로 들어오며 벌거벗은 임금님이 되었다. 덴마크가 낳은 최고의 동화작가 중 한 명인 안데르센은 어린 시절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힘든 유년시기를 겪었다. 한때 연극배우를 꿈꾸기도 하였으나 문법이나 발음이 어색해서 연극배우로 성공하지 못하여 힘들어했으나 그가 글솜씨에 재능이 있다는 걸 안 국회의원 요나스 콜린이 학교를 다시 다닐 것을 권유해 뒤늦게 문학을 배우기 시작했다. 처음엔 주로 소설을 집필하였었고 30살인 1835년부터 동화를 쓰기 시작했는데 그 당시에는 어린이를 속이는 글이나 쓴다며 비평을 받기도 하였다. 그러나 곧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그의 작품에 빠져들게 되었고, 말년에는 정부로부터 특별 연금까지 수령하는 등 세계적으로 유명인사로 자리매김하며 70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그런 그가 남긴 여러 작품 중 하나가 바로 벌거벗은 임금님이다.
내용
옛날에 한 나라에 새 옷을 아주 좋아하는 임금님이 있었다. 나라의 일은 돌보지 않으며 옷만 좋아하고 사치스러운 임금님 앞에 거짓말쟁이 재단사 두명이 나타났다.그들은 자신들이 세계에서 가장 멋진 옷감을 짜는 재단사 라며 그 옷감으로 옷을 만들면 모두들 임금님을 우러러 볼 것이라며 이야기 하였다. 궁금해진 임금님은 어떤 옷감이냐고 물었고 그들은 자신들이 짜는 옷감은 영특한 사람에게만 매우 아름답게 보이고 바보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옷감이라고 얘기하였다. 임금은 더욱 기뻐하며 그걸 입으면 누가 영특한지 누가 바보인지를 알 수 있겠다 하였고 큰돈을 하사하며 당장 옷감을 짜도록 시켰다. 두 재단사는 옷감을 짜는 베틀 앞에서 매일 늦은시간까지 옷감 만드는 시늉을 하였다. 임금님은 재단사들의 행동이 조금 의심스러워 신하들을 보내 옷감의 완성도를 확인해 보았는데 보내는 신하마다 옷감이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신하들은 사실대로 말하면 혹여나 자신을 바보로 생각할까봐 임금님에게 멋진 옷감이 완성되어가고 있다고 말하였고 며칠 후 임금이 직접 옷감을 보러갔다.물론 임금님의 눈에도 옷감이 보이지 않았으나 자신만 안보인다하면 신하들이 자신을 바보로 생각할까봐 아주 멋진 옷감이라며 칭찬하였고 다음 행차때 입을 옷을 만들으라고 하였다.두 거짓말장이 재단사는 곧바로 바늘과 실 단추로 옷 만드는 시늉을 하였고 행차날 완성된 옷이라며 임금님에게 입혀주는 척을 하였다. 임금님은 없는 옷을 입은 척하며 거울을 보고 멋지다 칭찬하고 곧바로 행차를 나갔다. 행차를 보러 온 길거리의 많은 사람들이 임금임이 벌거벗은 모습을 보며 놀랐지만 자기들도 멍청이가 되고 싶지 않아 누구 하나 말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때 한 꼬마가 "임금님은 아무것도 안 입으셨네요??!!"라고 소리쳤고 모두들 그때서야 임금님의 옷이 없다는 사실을 말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임금님은 체통을 생각하여 가슴을 펴고 자신을 뽐내며 행차를 이어나갔다.
의의
허영심에 사로잡혀 있는 고위 계층들을 풍자하기 위한 우화인 이 작품은 현대에 와서는 고위계층이라기 보단 어릴 적 순수함을 잃고 거짓과 가식적인 사회의 어른들을 꾸짖고 있다. 보이지 않는 옷감을 보인다 말하는 신하와 임금님을 보며 진실을 말하지 못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죄의식 없이 거짓말을 하며 살아가는 이 시대의 인간관계에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기도 한다. '어리석은 자가 가장 신뢰하는 것은 세치혀' 라는 말이 있다.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말보다는 스스로에게 묻고 그 물음에 답을 찾으려 노력해야 하는데 그것의 가장 근본적인 덕목은 정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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